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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기억

2개의 기억

13살의 마지막 아침, 기분은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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ずっと待っていたんだ君みたいな人がここにやってくるのを

Prologue

발단은 며칠 전-
곧 있으면 14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애슐리」에게
발신인 불명의 소포가 도착한다.
그 안에는 애슐리가
3살 때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로부터 온
편지와 한 대의 기계가 들어있었다.

사랑하는 애슐리
네 14번째 생일을 함께 보내고 싶구나
블러드 에드워드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리처드

복잡한 마음으로
아버지의 편지에 이끌려
블러드 에드워드섬을 방문한 애슐리.
비장하게 섬 안으로 향하는
소녀의 앞에 나타난 것은
오랫동안 이승을 떠돌던 유령 소년
「디」였다.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를 찾는 애슐리와,
생전의 기억을 찾고 싶은 디.
둘은 서로의 목적을 위해
협력하며
수수께끼 가득한 저택으로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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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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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에드워드섬

애슐리의 아버지가 기다린다고 하는 외딴섬.
그곳은 「에드워드 가」라는 부유한 일가족이
살았던 곳으로,
과거에는 왕래하는 사람이
많은 번영을 누렸던 섬이였으나...

어느 날 에드워드 가의 당주가 병으로 쓰러진 후,
가족들이 차례로 죽어
남은 이들도 섬을 떠나버렸고
지금은 아무도 다가가지 않는 곳이 되었다.

그런 일이 있은 후부터 사람들은
이 섬을 「피로 얼룩진 에드워드 가의 섬」
통칭, 「블러드 에드워드섬」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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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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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애슐리

애슐리

사요코
사요코

사요코

디
디

제시카
제시카

제시카

리처드
리처드

리처드

선장
선장

선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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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shley

애슐리 미즈키 로빈스

내일이면 내 14번째 생일인데 지금 내 기분은 최악이다.
11년 전에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빠가 내 앞으로 소포를 보내왔기 때문이다. 안에 들어 있었던 건 내 생일을 축하하고 싶으니 제시카 고모와 함께 블러드 에드워드섬에 와 달라는 내용의 짧은 편지 1장과 게임기 같은 기계였다. ...아빠가 살아 있었다고!? 정말로?
지금까지 깜깜무소식이었으면서 이제 와서 내 생일을 축하하고 싶다니... 솔직히 기뻐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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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ayoko

사요코 로빈스

엄마는 내가 3살 때 돌아가셨다고 한다. 아빠와 같은 과학자라고 들었는데 어떤 사람이었을까?
고모는 내 검은 눈동자가 엄마에게 물려받은 거라고 하던데 엄마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지 전혀 실감이 안 난다... 그런데 엄마랑 같이 돌아가셨다던 아빠가 살아 있으니 엄마도 살아 있지 않을까? 만약 살아 있다면 보고 싶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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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dee

디와의 첫 만남은 최악이었다. 아니,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면 어떡해. 게다가 공중에 거꾸로 떠 있고, 몸도 반투명이고... ...어떻게 안 놀랄 수가 있겠어.
디는 이름 말고 다른 것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천국에도 못 가고 5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혼자 이섬에 있었다고 한다. 디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 달라며 내게 도움을 요청했다. 기억을 떠올리고 싶다는 심정은 나도 잘 안다. 그런데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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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jessica

제시카 로빈스

우리 제시가 고모는 정말이지 착한 사람이다.
11년 전, 갑자기 아빠가 맡기고 간 나를 지금까지 쭉 키워 줬다.
내가 울거나 기운이 없을 때는 기운이 날 때까지 계속 곁에 있어 줬지. ...마치 진짜 엄마처럼. 나는 그런 고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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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ichard

리처드 로빈스

내 앞으로 편지와 이상한 계기를 보낸 사람은 리처드 로빈스... 우리 아빠였다.
그런데 정말 아빠가 보낸 걸까? 아빠는 11년 전에 엄마랑 함께 돌아가셨을 텐데.
편지에 적힌 대로 블러드 에드워드섬까지 와 보기는 했는데, 아빠에 대해서는 얼굴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빠는 날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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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encho

선장

나와 제시카 고모를 블러드 에드워드섬까지 태워다 준 배의 선장님.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선장님이었다고 한다. 조종 실력이 뛰어나 전혀 뱃멀미를 하지 않았다. 조금 무섭게 생긴 데다가 무뚝뚝한 편이지만 얘기해 보니 은근히 좋은 분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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