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난 고귀한 여성이 지옥에서 다시 태어난 모습.
아름다운 나비 날개를 지닌 겉모습과는 달리, 성격과 기술은 잔혹하기 이를 데 없어 마계에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마계의 땅속 깊은 곳에 있는 넓은 마그마의 바다에 사는 악마.
평소 땅 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마계에서도 그의 모습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망령 거미"라는 뜻의 이름으로 불린다.

하늘을 전부 뒤덮을 듯한 거대한 날개와 강철과도 같은 비늘로 감싸인 몸을 가진 밤하늘의 지배자.
호기심이 왕성해 마계뿐만 아니라 인간계도 구석구석 관찰하여, 세상의 온갓 지식과 비술을 섭렵했다.

멀리 떨어진 세계에서 국토방위를 위해 기술의 정수를 집약해 제조된 전투용 무장 기관차 「T696」에 원령이 깃들어 악마화 된 것.

마계의 일부를 지배하는 왕족 중 한 명.
마계 제일의 가창력을 자랑한다. 평소에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숙련된 마도술 사용자라면 계약을 맺고 그 소환술에 응하는 경우도 있다.

어둠을 좋아하여 빛이 닿지 않는 동굴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박쥐와도 같은 형태의 비행 마수.
사실은 붉은 몸을 가진 형과 푸른 몸을 가진 동생, 두 악마가 위아래로 이어져있어 형제가 한 쌍으로 활동하고 있다.